본문 바로가기

풍수지리의 모든 것/풍수와 수맥

양택풍수(주택풍수)와 음택풍수(묘지풍수)

풍수지리학은 집과 건물의 터를 잡는 양택풍수와 묏자리(묘자리)를 잡는 음택풍수로 나뉩니다. 양택(陽宅)은 산 사람의 거주지이고, 음택(陰宅)은 죽은 사람의 안장지(安葬地)를 정하는 것으로 양택지와 음택지를 선정하는 방법은 크게 다를 것이 없으나 양택지가 음택지에 비해 보국(保局)이 커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조선 초기까지만 해도 도읍지를 정하거나 마을 터를 잡고 개인의 집을 짓는 양택풍수가 발전하였는데, 조선 중기 이후부터는 유교의 조상숭배 사상에 의해 음택풍수가 성행하였습니다. 현대에는 다시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양택풍수(생활풍수)가 성행하고 있는데 보통 풍수지리라 하면 단순히 개인의 묏자리나 잡는 것으로 인식하기 쉬운데 결코 그렇지가 않은 것입니다. 특히 도시화된 사회에서는 터잡기보다는 집의 형태와 구조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이며 이를 가상학(家相學)이라고 부릅니다.

 

 

양택과 음택은 모두 지기(地氣)의 영향으로 발복(發福)이 나타나는데 그 차이는 음택은 발복의 속도는 느리지만 여러 세대에 오랫동안 영향을 준다고 여겨지며 반대로 양택은 그 집에서 태어나거나 성장한 사람 그리고 현재 거주하는 사람에 한해서 매우 빠르게 영향을 줍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현재 나의 생활에 급격한 어려움이나 힘듦이 갑자기 찾아올 경우 양택풍수를 살피며 집안의 가세가 기울거나 하는 경우에는 음택풍수를 살펴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양택(陽宅) : 풍수지리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집터를 가리키는 지리용어
음택(陰宅) : 풍수지리에서 사람의 묏자리를 가리키는 지리용어
안장지(安葬地) : 시신을 안장시킨 묘터
보국(保局) :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터(장소)
가상학(家相學) : 집의 위치나 방향, 구조 따위를 보고 집안의 길흉을 판단하는 학문
지기(地氣) : 땅의 기운
발복(發福) : 운이 틔어 복이 닥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