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성장과 기상을 상징하게 된 유래는 무엇일까?

과거 말은 가장 빠른 이동 수단으로 말을 가진 자 세계를 가진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말은 오랜 세월 기상과 패기, 추진력을 상징했던 동물로 현대에도 이러한 인식이 남아 성장과 에너지를 의미하는 동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때 기병으로 천하를 제패했던 칭기즈칸 동상

 

특히 8마리의 말은 팔마(八馬)라 부르며 영광과 권력, 성공, 승진, 용기, 지혜 등 더욱 진취적이고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 이 팔마의 유래는 주(周)나라 목왕(穆王)이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에 서왕모(西王母)를 만나러 가는 길에 타고 간 8마리 말에서 유래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목왕의 8마리 명마(팔준마:八駿馬)의 이름은 적기(赤驥), 도려(盜驪), 백의(白義), 유륜(踰輪), 산자(山子), 거황(渠黃), 화류(華騮), 녹이(綠耳)라고 전해집니다.

 

우리의 역사에서도 팔마를 특별하게 여긴 내용을 찾을 수 있는데, 조선 세종 때 편차된 용비어천가에 내용 중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타고다니는 8마리 말에 대한 묘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은 8마리 명마의 이름은 횡운골(橫雲鶻), 유린청(游麟靑), 추풍오(追風烏), 용등자(龍騰紫), 응상백(凝霜白), 사자황(獅子黃), 현표(玄豹), 발전자(發雷赭)라고 전해집니다.

 

 

오랜 역사에 걸쳐 기상과 성장을 상징하는 동물로 자리매김한 말은 성장에 동력이 필요한 사업장이나 사업가의 집안 인테리어 상품으로 아주 각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