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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모든 것/유익한 이야기

치포트에서 알려주는 금과 은에 대한 상식, 악세사리 구매 전 참고하세요

은제품과 금제품을 취급하다보면 생각보다 은이나 금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그래서 오늘은 사람들이 많이 헷갈리고 물어보는 은과 금에 대한 상식을 간단히 알려드려 볼까 합니다.

 

※금과 은의 시세는 얼마인가요?

금과 은의 시세는 날마다 달라지나 현재 기준으로 은 1kg은 140~150만원, 금 1kg은 1억 4천~5천만원입니다. 이는 선물 기준이며, 실제 소비자가 실버바나 골드바를 구매하려면 여기에 세공비와 수수료가 붙어 실버바 1kg은 190~200만원, 골드바 1kg은 1억 6천~7천만원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은 시세와 금 시세는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한국금거래소 사이트를 들어가면 더 자세한 금 시세를 알 수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 사이트 메인

 

참고로 동은 1kg에 1만 4천원~5천원 정도입니다.

※1돈은 얼마인가요?

보통 금이나 은 제품을 구매할 때는 그램(g) 단위가 아닌 돈을 사용하는데요. 1돈은 3.75g입니다. 돈은 과거 은과 금이 화폐로 사용되던 당시 전(錢)에서 유래하였다고 하며, 이 관습이 지금까지 이어져 귀금속의 무게는 돈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금과 은의 소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금과 은은 제태크 수단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악세사리로 거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보니 가격이나 실용성을 위해 순수 금이나 은보다 다양한 성분을 섞은 합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의 경우 24K, 18K, 14K 재료가 많이 사용되는데, 24K는 금함량 99.9% 재료를 말하며, 18K는 금함량 75%, 14K는 금함량 58.5%의 재료를 말합니다. 참고로 금함량 99.9%는 0.1%의 다른 소재를 섞은 재료가 아니라 순수 금이지만 자연계에서 100%는 존재할 수 없기에 99.9%라 말하는 것이라 합니다. 금이 아닌 함량은 보통 은이나 동으로 채웁니다. 참고로 색상은 14K 밝은 노란색이며, 24K가 짙은 노란색으로 금함량이 많을수록 짙은 노란색에 가깝다고 합니다.

풍수백화점(치포트)에서 판매중인 연꽃 펜던트

 

금은 대체로 가격을 이유로 금의 함량을 조절하는데 은은 가격보다는 내구성을 위해 은함량을 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악세사리를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은은 Silver925 또는 Silver958로, 연성과 전성이 큰 은의 특성상 99.9% 은으로 악세사리를 제작할 경우 약한 힘으로도 악세사리가 변형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소재별 은함량은 Silver925가 은함량 92.5%이며, Silver958이 은함량 95.8%입니다. 은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통일된 용어가 없어 관습에 따라 '법정 순은' 또는 '스털링 실버'라고도 불리며 '순은925' 또는 '순은958'로도 부르고 있으나 최근에는 Silver925, Silver958로 통일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은의 경우에는 나머지 함량을 보통 동으로 채웁니다.

 

 

※깨물면 자국이 남나요?

은과 금은 모두 무른 금속에 속합니다. 하여 깨물면 자국이 남으며, 성분과 세공 방식에 따라 손으로도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은과 금 모두 동을 섞으면 강도가 강해진다고 하나 한계가 있으며, 금의 경우 워낙 가격이 비싼 소재다보니 실용성보다는 성분을 지켜 제작하는 것이 중요해 순수 금으로 제작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사용해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혹 순은 99.9% 소재의 악세사리인 줄 알고 구매하셨는데 은함량이 92.5% 또는 95.8%인걸 보고 원재료 가격을 줄이려고 한 것이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반지의 경우 실반지는 보통 1돈이며, 두꺼운 반지는 2~3돈, 목걸이는 굵기에 따라 2돈~10돈, 팔찌도 굵기에 따라 2~10돈 남짓으로 제작됩니다. 무거운 편에 속하는 10돈을 기준으로 하여도 은 1돈이 6천원이니 순수 99.9% 은을 사용했을 경우 10돈의 원재료비는 6만원입니다. 반면 은함량 92.5%를 사용하면, 약 7.5%의 가격이 빠지니 원재료비는 5만 5500원이 됩니다. 여기에 동을 섞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4천원 남짓의 원재료비가 빠진다고 볼 수 있는데, 은 악세사리의 경우 원재료비보다 세공비의 비중이 더 큰 경우도 있어 은을 거래하면 4천원 남기고자 함량을 속이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수요가 많은 은 악세사리는 1~5돈 남짓으로 실제 원재료비 차이가 400~2000원 사이로 크지 않아 아예 소재를 속인 것이면 모를까 재료비를 아끼고자 함량을 속이는 경우는 흔한 경우는 아닙니다.

 

※색이 변하면 금이나 은이 아니지 않나요?

금은 변하지 않으나 은은 색이 변합니다. 게다가 금의 경우에도 24K 금의 경우에만 색이 변하지 않으며, 18K, 14K 금의 경우에는 섞여있는 다른 성분(은과 동) 때문에 색이 변합니다. 14K, 18K 금은 노란색이 짙어지거나 붉은빛이 돌며 색이 변하며, 은은 처음에는 갈색의 색이 변하다 시간이 지나면 검은회색으로 색이 변합니다. 참고로 동은 붉은색으로 색이 변합니다. 


은이 색이 변하는 이유는 공기중에 황성분 때문입니다. 은은 공기중에 황성분과 만나면 황화은이 만들어지고 검은 빛을 띠게 됩니다. 황은 해독과 피부 건강에 좋아 주변 환경에 황이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유황온천을 즐긴다거나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 견과류, 말린 과일, 부추, 양배추 등 황이 많은 음식을 즐기는 분께서는 은 제품을 착용하면 색이 빨리 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금과 은의 색이 변하는 것은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이라 금, 은 중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표현을 잘 세척 또는 폴리싱 해주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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