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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모든 것/유익한 이야기

테루테루보즈(てるてる坊主) 문화와, 다양한 인형으로 마음을 다잡아 봅시다

날씨 인형 또는 맑음 인형이라고도 불리는 테루테루보즈(てるてる坊主)는 일본의 전통 인형으로 맑은 날씨를 기원하는 부적입니다. 테루(てる)는 '햇빛이 밝게 빛나다'란 단어이며, 보즈(坊主)는 '삭발한 승려'를 뜻하는 단어로 테루테루보즈(てるてる坊主)는 '햇빛이 밝게 빛나는 맑은 날을 기도하는 승려'라고 볼 수 있습니다.

 


테루테루보즈(てるてる坊主)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 휴지나 천을 동그랗게 만든 뒤 천으로 덮어 얼굴을 만들고 나머지 부분을 아래로 늘어뜨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얼굴에 눈, 코, 입을 그려주면 되는데, 일반적으로는 눈만 그려주는 경우가 많으며, 맑은 날을 기원하는 경우에는 웃는 얼굴이나 밝은 얼굴을 그려줘야 합니다. 테루테루보즈를 만들었다면 창가나 처마 등 밖이 보이는 곳이 매달아 주면 됩니다.


현대에는 테루테루보즈 문화가 더 다양해져, 흐린 날을 기원하며 테루테루보즈를 거꾸로 메달거나 우는 얼굴의 테루테루보즈를 메달기도 하며, 더 나아가 기분 인형, 소원 인형 등을 그날 그날 기분이나 소원에 따라 집에 달거나 가방에 달고 다니는 문화로 확장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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