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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의 모든 것/유익한 이야기

전설 속 두꺼비 삼족두꺼비(삼족섬) 이야기

 

전통설화에도 많이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두꺼비, 그 중에서도 세발 달린 두꺼비인 삼족두꺼비(삼족섬)은 재물과 복을 불러주는 신수라 불립니다.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태양에는 삼족오가 달에는 삼족섬이 산다고 여겼는데 이는 고구려 오회분 4호묘 일월신 벽화를 통해 옅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오회분 4호묘 북쪽 천정에는 해신과 월신의 벽화가 그려져있는데, 이 벽화 속 해신의 해 속에는 삼족오가 월신의 달 속에는 삼족섬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렇듯 영물로 여겨지는 삼족섬은 다리가 3개이며 등에는 북두칠성을 업고 이마에는 태극 문양을 새긴 것이 특징입니다. 삼족섬의 다리가 세 개인 이유에 대해서는 삼족오와 같이 동양 철학인 삼재(천지인) 사상이 반영되어 그렇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삼족섬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지에서도 영물로 여겨지는데, 한국에서 두꺼비가 수호의 상징이라면 중국에서는 금전운, 재물복을 좀 더 상징한다고 합니다. 삼족섬을 집이나 사업장에 설치하게 되면 삼족섬이 집안으로 재물을 불러오고 사업장으로는 손님은 데려온다고 하여 사업장이나 집의 출입구에 많이 설치하고 있으며,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집안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도 한다고 하여 거실에 설치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풍수 인테리어로 삼족두꺼비 설치하는 경우 설치법이 따로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가정집 현관에 삼족두꺼비를 설치하는 경우 삼족두꺼비를 집안을 바라보게 설치해야 복과 재물이 집으로 들어온다고 하며 가게나 사무실의 경우 밖을 바라보게 설치해야 삼족두꺼비가 손님과 복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거실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특별히 정해진 방향은 없으며 사람을 바라보게 설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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