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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우리들 이야기

설화로 보는 양 이야기

음양오행에서 달로는 6월 계절로는 여름을 상징하는 양은 어떤 의미를 지닌 동물일까요?

 

 

개와 더불어 양은 가장 먼저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이자, 가장 먼저 가축화가 된 동물입니다. 유럽, 중동, 아시아 전역에서 양에 대한 기록들을 찾을 수 있으나 목축업 대신 농업이 발달한 한반도에서는 양에 대한 기록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인간에게 고기와 털, 젖을 제공하고 무리 지어 살며, 다툼과 갈등이 적은 양은 전세계적으로 평화의 상징이자 순종과 청렴함, 평등의 상징입니다. 

 

 

<태조 이성계의 꿈 이야기>

 

조건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성계가 하루는 꿈을 꾸었는데, 꿈에는 양이 나왔고 이성계는 이 양을 사로잡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고군분투 끝에 마침내 이성계가 양을 잡자 갑자기 양의 뿔과 꼬리가 떨어져 나갔고 깜짝 놀란 이성계는 잠에서 깨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전날의 꿈을 기이하다 여긴 이성계는 오랜 인연이 있던 무학대사에게 꿈풀이를 부탁했고 무학대사는 꿈을 듣자 양(羊)에서 뿔과 꼬리가 떨어져 나간 것은 왕(王)을 의미하는 것으로 왕이 될 운명이 들어온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훗날 이성계는 실제로 조선을 개국했으며, 무학대사는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하는데 일조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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