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 문화가 많이 변화하면서 과거에는 매장을 많이 하였으나 현대에는 화장 후 납골당에 유골을 봉안하는 비율이 90%가 넘는다고 합니다.
화장 후 유골을 납골당에 봉안하는 것이 각광받는 이유는 환경파괴도 적고 반영구적이며, 한정된 토지 자원에서도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되는 유골함에는 어떤 문구를 넣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고인의 존함과 출생일, 사망일을 넣으면 됩니다. 동아시아의 경우 한자 문화권으로 유골함에 사용하는 출생과 사망, 년, 월, 일 등은 한자로 넣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여 출생일은 生(生:날 생)으로 쓰며 사망일은 卒(卒:마칠 졸)로 사용합니다. 그외 년(年), 월(月), 일(日)과 음(陰)력인지 양(陽)력인지 여부도 별도로 표시를 하는데, 양력으로 각인하는 경우 음/양 여부를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인을 뜻하는 '고'자는 '옛 고(古)'로 착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옛 고가 아닌 '연고 고(故)'를 사용합니다.
그외에도 고인의 사진이나 마지막 말, 의미있는 문구 등을 넣어 유골함을 제작합니다.
추가로 종교마다 유골함의 디자인이 다른데 불교의 경우 고(故)자 대신 불교의 만자 문양을 사용하며, 기독교와 천주교는 십자가 문양을 사용합니다.
기독교의 경우 성도나 집사, 장로 등 직분을 함께 넣는 경우가 많으며, 죽음은 삶을 졸(卒)업하는 것이 아닌 다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올라가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소천(召:부를 소/天:하늘 천)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천주교도 비슷한데 천주교에서는 직분이 아닌 세례명을 유골함에 새깁니다. 그리고 사망은 졸(卒)이 아닌 선종(善終)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선종(善:착할 선/終:끝 종):거룩한 삶을 끝내다)
그 외에도 종교에 따라 해당 종교의 성인이나 말씀을 새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인 문의는 풍수백화점
053-637-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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